양양군, 19일 녹색생태공원 개원식과 함께 주민에게 공개

- 농업기술센터 앞 녹색생태공원내에서 19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원식 - 식물원·야외생태원·과일생태원 조성으로 식물 보존 및 주민 힐링공간 1석2조 효과

2023-10-18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녹색생태공원내에서 ‘녹색생태공원’을 개원한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라 식생이 변화함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북부 동해안의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아열대 기후에 대비한 다양한 식물 생태공간 조성과, 주민 휴식처 제공을 위해 지난해 10월 녹색생태공원 조성에 착수한 바 있다.

 녹색생태공원은 7,758 제곱미터로 예전 표현에 따르면 약 2,350 평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33억 3천만 원이다. 녹색생태공원은 △식물을 중심으로 자연물과 인공물로 가꾸어진 ‘정원’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하고 연구하는 ‘식물원’ △주민들에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공원’의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위해 식물원에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계절초화원’ ▲수생식물을 다양하게 생태관찰 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과수 적응 시험 및 생태학습 공간을 위한 ‘아열대 식물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야외에는 ▲진입로변 미관을 고려한 계수나무길 ▲지역 명품 낙산배·사과·감나무 등 과수 홍보를 위한 과일생태원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자생식물 보존을 위한 자생초화원 ▲분재 전시 등을 위한 자연마당 ▲복자기나무숲 ▲소나무동산 등이 조성되었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는 음악시설과 파고라, 의자,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녹색생태공원 개원식은 지난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3회 양양군 국화전시회 △파머스마켓 △ 한우소비촉진 시식회 △농경문화유물 및 야생버섯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며 이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인해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