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세사기 원천 차단"...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 상담센터’ 운영

-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방지 위해 전문 상담사 8명 위촉 - 오는 10월 11일부터 남악복합주민센터서 무료 상담 진행 - 주택임대차 계약 안심거래 보장,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등 기대

2023-09-27     이재상
김산

[전남 = 이재상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전세사기 피해 급증에 따른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주택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11일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김산 군수는 지난 22일 군청에서 전·월세 및 부동산 계약 관련 무료상담을 담당할 ‘전·월세 무료 상담사 위촉식’을 열고 전문상담사 8명을 위촉했다.

김 군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무안군지회 이지혜 지회장을 비롯해 김자애⁃이현선 부지회장, 강민호⁃김영란 분회장, 조복진 대의원, 오송희 여성위원장, 우혜진 재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상담사들은 남악복합주민센터(남악출장소)에서, 부동산 계약 시 서류작성 및 서류 분석 방법 설명과 함께 ▲부동산 임대차 선순위 권리관계 및 주변시세 확인 ▲전세계약 시 체크할 사항 ▲전세 피해 유형별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1주일간 방문·전화·팩스·홈페이지를 통하여 접수된 신청서를 취합하여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 상담사에게 전달한 후 현장에서 방문 및 전화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이지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무안군지회장은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중개업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상담센터 운영을 통하여 군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전·월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상담센터 운영을 통하여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전·월세 사기가 근절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및 깨끗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안심상담사들이 일선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