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가꿈 아지트’ 성과 공유회 개최

- 주민·학생 위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성과 주민과 공유

2023-09-24     박재균 기자

 양양군은 새로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가꿈 아지트'에서 ‘2023년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1월 시작한 양양읍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에서 ‘세대 공감의 서문 여는 가꿈 아지트’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가 있으며 지난 14일 완료하였다.

 총사업비는 2억8천5백만 원이 소요된 가꿈 아지트는 주민 활동 공간, 다목적 회의실, 청소년 아지트 등의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었다. 이후 가꿈 아지트는 복합 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과 공유회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서문리 주민, 양양고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이들이 직접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가꿈 아지트 및 서문리 중앙대로 벽화를 조성하여 서문리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골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집수리 교육 등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주체라는 점이다.

 양양중학교와 양양고등학교가 위치한 서문리인 만큼 청소년의 참여도 활발했다. 예를 들어, 양양고등학교 학생들은 폐서프보드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의자를 제작하고, 어르신 x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역 어르신과의 교류를 넓히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