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상반기 비법정도로 98% 달성

2023-07-28     고성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7일 상반기 비법정도로 민원 처리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는 ‘2023 상반기 바로처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광덕

올해 1월 신설된 바로처리팀은 상반기에 접수된 총 704건의 비법정도로 불편 민원 중 696건을 처리해 98%의 민원 처리율을 달성했다. 미처리된 민원 8건은 비법정도로의 특성상 미 동의한 사유지가 많아 빠른 시일 내에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바로처리팀 신설은 주광덕 시장이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취임 초기부터 추진해온 지역 주민과의 진심소통 간담회에서 꾸준히 건의된 사항으로, 시민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시 신설됐다.

주로 마을안길이나 골목길 등 지역주민의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 16개 읍면동 비법정도로 약 4,323km의 긴급 유지·보수와 관련된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16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바로처리 시민참여단’과 관내 경찰서, 소방서, KT, 한전, 예스코 등 5개 유관기관,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 직원과 함께 ‘바로처리 민원대응 추진단’을 구성하여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광덕 시장은 “집 앞 도로, 마을 안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 사항들을 시민참여단과 유관기관, 시의 공무원 모두가 해결해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