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늘 주산지협의체 개최 및 마늘수급안정 대책 추진

마늘 등외품(벌마늘/ 쪽마늘) 포함 농협 추가 수매키로

2023-07-26     김 욱기자

경남 마늘 주산지협의체(위원장 성이경 창녕농협조합장)은 지난 13일, 창녕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창녕군·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 위원, 경남 마늘 주산지협의체 위원장인 성이경 창녕농협 조합장 및 창녕군·합천군 관내 조합장, 농협경제지주, 생산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산 저품위 마늘 대책 회의를 가졌다.

경남마늘주산지협의체

 

이날 회의 내용으로 2023년산 마늘 작황이 수확기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해 등외품으로 분류되는 저 품위 마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저품위 마늘 출하정지 계획 수립 및 당면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 마늘 주산지 협의체에서는 계약재배 농가 사업물량 120%이내에서 등외품(벌마늘, 쪽마늘)을 포함하는 농협 추가수매로 일정기간 출하정지 또는 폐기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등외품 마늘 농가정산단가는 kg당 벌마늘 1,700원, 쪽마늘 900원으로 정하였다. 그동안 창녕군, 합천군 지역농협 6곳 경매 평균단가는 kg당 벌마늘이 1,266원, 쪽마늘이 569원이다.

성이경 위원장(창녕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마늘 수확기 잦은 비와 심각한 인력난으로 수확 지연과 품위가 저하되었고, 치솟은 인건비와 농자재 부담으로 어느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음을 역설하면서, 마늘 가격 안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