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의 오프닝 멘트, "직을 걸겠다", 공직이 '판돈' 인가?

2023-07-24     편집국

장관들, 여당 국회 상임위원장이 '직'을 걸겠다고 선언했죠.

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주 유공자법, 청담동 술자리, 우주 항공청 법안 등 이유와 사연은 다릅니다.

대통령과 대선 후보가 직을 걸었던 시절도 있었죠.

노무현은 불법 대선자금, 이명박은 BBK 사건에 대통령직을 걸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뇌물 시비에 하나뿐인 목숨까지 내놨죠.

결단이라지만, 나중에 자기 진영에 결백을 인정받거나 반대 진영에 책임을 떠넘기는 위기 모면용 술수였음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공직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리입니다.

쉽게 걸게 아니라 진심으로 설명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시사1번지 출발합니다.

kbc광주방송 '박영환의 시사1번지' 7월 24일 오프닝멘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