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토] 10만 평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의 감동 ‘제26회 무안연꽃축제’

- 20일~23일까지 무안회산백련지서 한 여름날의 감동 선사 - 전국적 호우 피해로 축소 운영... 개⁃폐막식 등 모든 공연 및 행사 취소 -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프로그램 등만 운영

2023-07-19     김혜령
10만

[전남 = 김혜령 기자]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 드론쇼⁃불꽃쇼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준비했던 '제26회 무안연꽃축제'가 취소 수준으로 축소 운영된다.
 

빗방울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인 인명 재산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재난복구가 진행중인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폐막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및 주요 프로그램 등 예정됐던 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프로그램 등만 운영된다.
 

무안회산백련지에

박문재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회의를 통해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면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부득이한 판단임을 감안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무안연꽃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여름날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규모 10만 평을 자랑하며 지난 2001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인 무안회산백련지에서 초록빛 연잎의 감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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