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칼럼] 생성 AI 산업의 발전, 도전과 기회

기술 발전이 우리의 능력과 잠재력을 향상하는 도구가 될 수 있어

2023-07-06     김진선 기자

요즘 정보기술(IT) 산업의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일자리가 소멸되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의 등장은 IT분야의 고용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에서 직접적으로 AI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이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내로 많은 직업이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이 현재 인류 직업의 4분의 1을 대체할 수 있고, 정규직 3억 명의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I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을 대폭 줄였다. 마찬가지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직원 해고와 함께 AI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런 변화가 실질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던 곳에서, 이제는 AI 전문가들이 그들을 능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기업의 인력 구성 변화에 대한 선구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댄 왕 교수는 “모두 인공지능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해 이용할지에 대해선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AI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생성 AI의 인기 상승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해 일부 직업은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AI가 창출하는 새로운 직업은 그것을 상쇄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AI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는 교육의 변화, 기술 훈련의 확대, 그리고 노동시장 정책의 적극적인 조정을 포함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AI의 도입은 새로운 직업의 창출과 더불어 기존의 일자리 구조를 바꿀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만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를 통해 우리는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능력과 잠재력을 향상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AI가 가져다주는 도전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