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안군과 ‘관광브릿지’ 개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 양 시⁃군 공동으로 관광 발전전략 모색 및 관광시장 활성화 협업 - 관광거점도시 및 15개 도시 지역관광전문가 등과 소통⁃교류

2023-06-16     김혜령
목포시가

[전남 = 김혜령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본격적인 관광시장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신안군과 함께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관광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목포시-신안군 공동네트워킹 ‘관광브릿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과 신안군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서로 떨어져있는 각 지역들을 관광으로써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자는 의미로 관광과 브릿지(bridge)를 합성한 ‘관광브릿지’를 행사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안동시 등 관광거점도시 관계자와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 등 총 15개 도시의 지역관광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심원섭 목포대학교 관광과 교수가 ‘국내·외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해 목포와 신안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상호 연계가능한 사업을 계획하는 등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지역관광전문가들과 중장기적으로 소통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의견을 공유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남권 핵심거점도시 목포와 다도해 핵심도시 신안이 공동으로 관광브릿지를 추진해 타 지역에 목포와 신안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