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체육복지 실현 '현장 시장실 열어'

2023-06-02     고성철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일 시청 다목적이용시설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사회복지 이용기관 및 이용자 10여 명을 만나 ‘모두의 운동장’ 운영 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는 김 시장 취임 이후 시청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모두의 운동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운동장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서는 ▲공공기관 체육시설 공간 공유 방안 ▲발달장애인 체육 관련 프로그램 추가 개설 요청 ▲강사 자격 기준 완화 및 자원봉사자 지원 연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주변 시선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시청 공간이 개방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모두의 운동장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하며 공공시설 중에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시 청사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모두의 운동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이 보다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