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윤석열" 검색하면 왜 맨날 오마이뉴스가 젤 먼저 뜨지?

벌써 이틀째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 등 좌파 매체 기사들이 상위 독차지

2023-05-26     인세영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을 검색하면 좌파 성향의 오마이뉴스의 기사가 제일 상단에 뜨는 빈도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25일 작성된 오마이뉴스의 "'못된 X' 윤석열 퇴진", 국회앞 건설노조 1000명의 외침 이라는 기사는 기사가 작성된 25일 오후 1시 부터 기사가 작성되는 현재 시점인 26일 오후 4시까지 무려 30시간 가까이 최상위 노출되고 있다. 

그 사이 잠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축하했다"라는 기사가 2순위에 노출되기도 했으나 그 기사는 이미 또 다른 윤석열 대통령 비판 기사로 바뀐 상태이다. 

그 밑에는 또다시 좌파 매체인 '민중의소리'에서 올린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라는 기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민중의소리는 CP 제휴사도 아닌 단순 검색 제휴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이라는 키워드의 관련도 검색 첫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기사 송출 시간도 26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누리호3차 발사를 축하하는 윤석열 대통령 기사가 가장 최신이다. 

그렇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기사가 타 매체에 안나온 것도 아니다. 대통령에 관련되는 기사는 시시각각 계속 우리나라 대부분의 매체에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는 좌파 매체들의 윤 대통령 비판 기사들이 상단에 뜬다.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상위 노출이 가능하다는 우려에 대해 네이버는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자동으로 배열되고 정렬된다는 것은 변명일 뿐,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위적인 보정을 통하여 특정 언론사가 타 언론사보다 상위에 노출 되도록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의혹 제기가 부담된다면 네이버 측은 알고리즘을 공개하면 된다. 

무슨 알고리즘으로 어떻게 순위가 결정되는지 투명하게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를 그만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뉴스 배열로 인한 국민적인 피햬와 정치적인 부작용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