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675세대 주택 태양광 설치 준공식 개최

- ‘20년 자은면 이어, 압해·암태·안좌·팔금 지역에 태양광·태양열 설치 완료 - 올해 44억 원 투입 신의면·하의면·장산면·도초면·임자면 467가구 추진 - ‘24년 지도읍·증도면 공모사업 추진... 전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2023-05-19     김혜령
신안군이

[전남 = 김혜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압해·암태·안좌·팔금 지역에 주택 태양광·태양열 시설물을 각각 설치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됐다.

이에 신안군은 2022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압해읍 438개소(태양광 296, 태양열 142) ▲암태면 84개소(태양광 57, 태양열 27) ▲안좌면 94개소(태양광 75, 태양열 19) ▲팔금면 59개소(태양광 49, 태양열 10), 총 675세대에 태양광·태양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신안군의회, 사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안군에 따르면 태양광(3kW)의 경우, 전기사용량이 월 350kW 사용하는 가정은 태양광 설비 설치 후 평균 월 5만 원 정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열(13.6㎡)은 온수·난방에 효율이 좋으며 기존에 사용하는 기름보일러 방식을 대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군민의 에너지 복지제공을 위해 지난 2020년 자은면을 시작으로, 올해 신의면·하의면·장산면·도초면·임자면 467가구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지도읍·증도면 사업을 추진해 공모에 선정되면 전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5년 이후에는 누락된 주택 및 무허가 농어촌주택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