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꼬맹이들....“오늘은 우리의 날..” 강풍 비폭탄에도 원 없이 즐겼다

우포생태체험관 일원서 각종 놀이 체험 먹거리에 ‘까르르르~~’

2023-05-09     김 욱기자

 

강풍에 비폭탄 예고로 서울과 부산등 주요 도시의 ‘어린이날 행사’가 잇달아 취소됐지만, 경남 창녕군 ‘꼬맹이’들은 강풍에 억수같은 비 폭탄을 맞으면서도 맞으면서도 즐거운 한때를 원 없이 즐겼다.

창녕군

 

창녕군은 5일 10시부터 하룻동안,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우포생태 체험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노란 하얀 우의를 입은 꼬맹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가 하면, 각종 체험 부스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느라 초롱한 눈빛을 밝혔다.

창녕새마을 부녀회등은 방문한 꼬맹이들과 부모들의 입맛을 고려해 창녕 한우로 만든 소고기 덮밥과 떢뽁이, 음료등을 푸짐하게 마련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창녕새마을부녀회가

 

성낙인 군수는 간단한 축사에서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창녕군의 미래로 건강하고 구김없이 성장할 권리가 있으며, 기성세대들의 각성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창녕군은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성장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풍과 비폭탄에도 불구하고 이날 낮 기온이 영상 20도여서 인지 수백명의 창녕 꼬맹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 싸움을 벌이는 등 왕성한 혈기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