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남강 명품 100리길 "먼 일났나?"  인파 '바글바글'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의명정신에 부자기운 받고 '달려 달려' 5Km 달린 오태완 군수, "명품길 완료되면 환상의 코스 될 것"

2023-04-30     김 욱기자

 

전국에서 몰려든 마라토너들이 30일 , ‘2023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열린 경남 의령군 남강 명품길 100리길을 의병정신에 부지가운을 받고 달렸다.

의령군에서 열리는 전국 의병마라톤대회는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기리고자 시작된 마라톤으로 올해는 특별히 ‘부자기운 따라 달리는, 명품100리길’ 이란 부제로 의령군이 조성 중인 명품 100리 길을 코스로 대회가 성황리로 마무리됐다.

경남

 

30일 오전 8시 4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9시 개회식·준비운동, 9시 30분 풀코스 출발, 9시 40분 하프 출발, 9시 50분 10㎞ 출발, 10시 5㎞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몰려 든 마라토너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백야마을, 의병전적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 대산리뚝방, 화양제, 장박교 밑, 상정천 뚝방길을 따라 명주교, 덕교분교를 풀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를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달렸다.

한편, 5km 구간에 달리미로 나선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 화정면 남강변에서 지정면까지 의령 명품 100리길이 지금 조성중에 있다. 오늘 달릴 코스도 남강 명품100리길이며 벚나무가로수와 하얗게 핀 이팝나무 가로수가 남강과 어울려 환상적인 코스이다. 아울러 부자기운을 느끼며 명품 100리 꽃길을 맘껏 달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