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 중국공산당의 선 넘은 활동 규탄" 기자회견 19일 개최

19일 오후 2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

2023-04-18     이준규

국내 중국공산당의 불법적인 활동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를 비롯한 참여 단체들은 행사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이권을 침해하는 중국공산당의 행위가 만연해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국민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19일 오후 2시, 광화문에 위치한 파이낸스빌딩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중국공산당이 불법적으로 벌이는 주권 침탈 행위를 우려하고 규탄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스 빌딩은 중국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격인 인민망(피플닷컴 코리아)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Fn투데이(파이낸스투데이), 에포크 타임스, 신세기TV, 이봉규TV, 가로세로연구소, 신인균의 국방TV, 데이너김TV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공산당 측으로부터 부당하게 소송을 당한 내용을 폭로할 예정이며, 최근 민사소송의 판결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한민호 대표는 "중국공산당이 비밀경찰서를 운영하면서 국제법을 무시하고 우리 주권을 유린했다는 게 밝혀졌다." 라면서  "비밀경찰서 ‘동방명주’와 왕해군만 그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망과 그 대표 주옥파(周玉波/ 저우위보)는 대한민국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며 친중 인맥을 구축했다는 의혹이 있다." 고 말했다. 

중국 측의 부분별한 동북공정과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망의 행태에 대해서 국민적인 우려가 발생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 중국의 해와 비밀경찰서 운용의혹, 중국공산당 기관지의 과도한 국내 활동 의혹, 중국 간첩의 양성소로 일컬어지는 공자학원 의혹 등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진 중국공산당의 대한민국 내 의심스런 활동에 대하여 정치권의 관심도 높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