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41) 통진당이 재건되어서야 되겠습니까?

2023-04-07     편집국

지난 5일 재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우리 당은 참으로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 기초의원, 교육감 선거에서 다 패배했다는 것은 우리 당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경고음을 울린 것입니다.

당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 후, 처음이 중요한데 당력을 다 기울여 총력을 다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여러 차례의 말실수, 공천에만 신경쓰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며 실망한 국민들이 옐로카드를 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상황들이 서서히 징조가 나타나는 것 같아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더군다나 통진당의 재건이라니요!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강성희 의원은 통진당 이석기의 직계 후배입니다.

전력을 다해 통진당을 해산시켰던 저로서는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총선에서 이기고 자유민주정권을 지켜내려면 우리 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