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자매결연 ‘양양함’ 방문해 장병 위문

-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양양함’ 방문 - 유대관계 형성 및 교류협력 증진

2023-04-02     박재균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주둔하고 있는 자매결연 해군 제52전대에 소속된 ‘양양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양양함’은 지난 1999년 진수할 때부터 양양지역의 이름으로 명명됨에 따라, 양양군은 ‘양양함’ 장병들이 명예 양양군민이라는 인식 하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양함 해군 장병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06년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양양함 소속 군인들이 성금을 모아 양양을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2007년 4월 12일 양양함 관할 부대인 해군 제52전대 부대 관계자가 양양군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연 1~2회 상호 방문·위문 등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위문을 통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문활동 및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군・관 화합과 소통,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양함은 만재배수량 920톤의 기뢰제거함으로 다른 전투함과 다르게 FRP(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된 함체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최대속력은 15노트, 순항속력은 12노트며 전장은 59.4m, 폭 10.5m, 높이 21.6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