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방문의 해' 맞아 ... 2023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 개최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 아름다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거리전

2023-04-01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회(지회장 김현봉)가 주관하는 ‘2023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이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해천공연장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양강 진장 둑길(남천강변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은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을 실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술, 사진, 시화 등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천연염색, 가죽, 도자기페인팅 등 분야별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방체험, 에코백 아티스트, 한지 소원등 그리기 등의 미술체험, 삼행시 쓰기 등의 문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타, 하프,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연주 및 가수·국악 등의 거리공연과 봄꽃키트, 진장브나로드 창업쇼케이스 등 밀양시 문화도시센터의 문화체험 연계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4월 1일부터 2일, 4월 29일부터 30일,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오후 2시부터 8시에 진행된다. 이 기간 진장둑길 행사 구간(전기안전공사 밀양창녕지사~투썸플레이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하며 강변 공영주차장으로 차량을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예술가와 관람객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