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준비 상황 점검

- 28일 오천그린광장 등 주요 행사장 방문객 편의·안전 강조

2023-03-29     김혜령
김영록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31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록 지사는 28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개막식 주요 행사가 펼쳐질 오천그린광장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된 노을정원, 키즈가든, 국가정원식물원, 가든스테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연출 경연 정원 등을 둘러본 뒤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예행연습을 통해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1만 명과 일반 관람객 약 2만 명 등 총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천그린광장은 본래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저류지다. 그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광장과 함께 1.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 길을 연출해 박람회장 주 무대로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만정원이 세계 정원문화의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며 “2023년은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은 만큼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힘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기부, 후원 및 입장권 사전 판매 등으로 8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