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64)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사망하는 일은 없어야.

2023-03-29     편집국

 

안타깝게도 한 청년이 추락사 했습니다. 건물에서 추락한 대학생이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구급차에서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언론에 의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추락한 대학생을 싣고 사고장소인 대구 북구의 인근 종합병원, 각 대학병원 심지어 인근 동구, 달서구의 종합병원 등 대구의 거의 모든 병원에 문의하거나 직접 찾아가 봤지만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절대 안 됩니다.

긴급한 응급 환자에 대해서는 일단 최초 접수병원에서 무조건 받아주는 시스템을 구비해야 합니다.

그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하면서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하게 하는 등 제도보완이 필요합니다.

인력이나 예산을 어떻게 운용할지는 정부와 함께 논의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사망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