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 건설기계 엔진 교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 4월 5일까지 접수

2023-03-27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 노후경유차 저감사업을 위해 2억 6,7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행 경유차 35대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15대) ▲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20대)이 추진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은 건설기계 중 2004년 이전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가 해당되며(75㎾이상 130㎾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미만은 2006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 종류·무게 및 엔진종류에 따라 엔진교체비가 9,628천 원부터 19,295천 원까지 지원된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은 경유차량을 폐차한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할 시 100만 원이 정액 지원되며, 조기폐차를 신청한 차량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양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오는 4월 5일까지 ‘자동차배출가스누리집’을 통해 대상자 확인 및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양양군 환경과에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 경유차 소유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기계 엔진교체에 48대, LPG화물차 신차구입에 31대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