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세계 물의 날 맞아 기업과 ‘EM흙공 만들기’진행" ... 하천 정화와 악취 제거 효과

3.22.세계 물의 날 기념 민관협력 ESG 실천 캠페인 개최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서 EM흙공 200개 만들어… 지역사회, 기업,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ESG 실천에 앞장설 것

2023-03-23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22일 오전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기업과 함께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민관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캠페인’의 하나로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기념하여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개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영등포구청과 SK증권 직원,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은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 모여 환경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마음으로 샛강 정화를 위해 EM흙공 200여 개를 빚었다. 이날 빚은 EM흙공은 2주간 발효를 거쳐 여의샛강에 투척될 예정이다.

또 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종의 미생물로 만든 공으로, 하천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구는 ESG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당산 근린공원, 선유도역 일대 녹지 조성 등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샛강은 영등포구민에게 도심속 산소와 같이 중요한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ESG를 실천함으로써 영등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