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

- ‘2023 군민과의 대화’ 성료... 군민들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 소통 강화 - 각 읍⁃면 상황 및 시급한 건의 사항 전 군민 공유... 해결 방안 등 함께 논의

2023-03-21     김혜령
강진원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20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2023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읍⁃면 순회 방식에서 전체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각 읍⁃면 상황 및 시급한 건의 사항을 전 군민이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전 군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의전 중심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군정 보고를 PPT로 진행하고 주민 숙원 사업의 사전 접수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정에 녹여 넣기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 촬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총 78건의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사전에 접수해 편집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해결 방안 또한 상세히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강진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총 78건의 건의 사항을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한 후 예산을 확보하여 처리할 방침이다. 향후 처리상황은 소요 사업비,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 등을 수립하여 건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모든 소통의 시작은 잘 듣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인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언급하며 “군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느끼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희망사항, 애로사항 등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소통의 기회를 더욱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