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고품질 유지를 위한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 10제곱미터 소형 저장고 53동이 지원 대상 - 농산물 신선도 유지, 상품성과 부가가치 향상 기대

2023-03-10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저하 방지와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의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2억 4천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53동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시설은 10제곱미터(3평형)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 53동으로, 저장고 제작․설치비 900만 원 중 50%인 4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사업을 신청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현지점검을 통해, 최종 53개소의 농업경영체를 선정하였다.

우선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유통(저장․선별) 시설 부족지역으로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이다.

이후 군은 선정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관련 교육을 진행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보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이 농산물 출하시기 조절로 상품성을 유지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도 31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