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역대 최고 전대 투표율…민주주의 역사 새로 써"

2023-03-06     김진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역대 최고치가 될 전당대회 투표율을 두고 "정당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47.5%다. 이틀만으로도 지난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를 넘었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율도 역대 최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압도적 투표율에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서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당 지도부를 만들겠다는 열망이 담겨있다"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는 이번 전당대회를 단결과 화합과 전진의 장으로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결선투표일인)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며 "3·8 전당대회에서 만일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오늘이 마지막 비대위 회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과 없이 비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한 것은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의 절반을 넘는 압도적 성원으로 탄생할 다음 지도부는 당심을 민심으로 승화시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혜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내년 4월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그 날, 윤석열 정부가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창공으로 날아오를 그 날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