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찾아가는 문화활동' 참여단체 모집

- 2월 27일까지 참여 신청 - 4월 부터 문화소외시설 등에서 공연

2023-02-17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관내 문화소외 계층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예술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문화격차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소규모 문화예술단체에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 신청자격은 강원도 내에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문화예술공연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로, 문화소외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단, 국․공립 및 언론사 소속 공연단체,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나 비전문 동호인 단체, 학교나 종교단체 소속 예술단, 과거 보조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단체 등은 사업 취지를 고려해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는 양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오는 27일까지 지원신청서와 공연자료 등을 양양군 관광문화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은 사업수행능력과 활동실적, 연출의 전문성, 예술적 기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오는 3월 중 여건에 부합되는 7~9개 단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공연단으로 선정 되면 무대설치비와 인건비, 홍보비 등 200~400만 원의 공연비를 지원받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소외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