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불출마

2023-02-03     인세영

민경욱 전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불출마를 시사했다.

민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나서지 않겠습니다." 라면서 "이미 출사표를 던진 많은 부정선거에 이해가 깊으신 분들을 성심껏 돕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다수의 시민들은 민 전 의원이 최고위원이 되어 원내에서 부정선거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그 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도 했었으며 실제로 복수의 매체에서는 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현재 민 전 의원은 원외에서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는 한편, 부정선거를 알리기 위한 집필 활동과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민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실까 싶지만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나서지 않겠습니다.

당 지도부에 들어가서 윤석열 정부를 힘껏 돕는 동시에 부정선거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그 방지대책을 마련하고자 잠시 출마를 고심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출사표를 던진 많은 분들의 면면을 보면 부정선거에 이해가 깊으신 분들이 벌써 다수 포진해 계십니다.

저는 뒤에서 그분들을 성심껏 돕겠습니다.

또, 전당대회 선거가 부정선거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선관위 손에 놀아나지 않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부정선거의 진상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책을 쓰고 있는 한편으로 국제영화제 출품까지 염두에 둔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작업에 전념하라는 게 하늘의 뜻인 것으로 알고 그 명령에 순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