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본격적인 당권 경쟁 닻올려

2023-01-19     장인수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여의도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닻을 올렸다. 

황 전 대표는 19일 국민의힘 당사 근처에 위치한 대하빌딩 9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지난 4.15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온 황 전대표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부정선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원 100% 투표로 당대표를 뽑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자신만이 부정선거를 뿌리뽑을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아야 했습니다. 저는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맞섰습니다. "라면서 "여러분의 응원이 저를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으켜주셨습니다. 많은 애국 시민들과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게됐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습니다."라면서 책임당원에게 당의 권한과 자리을 부여하겠다고도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우파에서도 혁신적인 인재를 발굴해야 합니다." 라면서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주현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주현 변호사는 부정선거 관련 이슈에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부정선거의 진상규명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활동했던 전도유망한 변호사이다. 

황 전 대표는 정통보수의 정체성을 지키겠다. 라면서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창출하는 희망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