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34) 우리나라 미래의 보고, 중동이 열리다

2023-01-16     편집국

윤석열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UAE 해외투자 최대 규모입니다.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말은 그동안 우리 기업이 땀 흘려 일해온 결과입니다.

지난해 11월에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맺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제2의 중동 특수에 필적하는 대규모 투자협력이 연달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제가 국무총리였던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국왕과 왕세자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들은 대한민국의 3가지 기적을 말하더군요

"첫째,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한민국이 세웠다. 둘째,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세운 건물들이 전혀 하자가 없다. 셋째, 40년전 참으로 가난했던 한국 건설 근로자들이 지금 너무나 큰 부자가 된 것이 정말 놀랍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긍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합니다.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금, 우리나라는 중국 무역의존도를 낮추고 중동에서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중동이 많이 열리지 않았었는데, 이제 열리고 있습니다.

그곳이 우리나라 미래의 보고입니다. 경제, 일자리, 안보 등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리라 확신합니다.

정권교체로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많은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