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28) 제주 간첩단 적발- 민노총, 시민단체 동원하여 북한지령 수행

2023-01-09     편집국

제주 간첩단이 적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어제(8일) 확인됐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간첩단이 민노총과 시민단체를 동원하여 북한의 지령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제주 간첩단 사건은 종북좌파 정치세력 등이 북한 대남 공작원으로부터 “제주도에 ‘ㅎㄱㅎ’라는 지하 조직을 설립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반정부 이적활동을 해온 혐의입니다.

그는 2017년 7월 29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공작원으로부터 지령문을 수령했습니다.

지하조직 설립과 운영 방안, 암호 통신법 등을 캄보디아 은신처에서 교육받고, 귀국 후 실제 ‘ㅎㄱㅎ’을 조직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으로부터 작년 11월까지도 지령을 받고 일부 지령은 실제 이행했다고 북한에 보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민노총 산하 제주 4⦁3통일위원회 장악” “반미 투쟁 확대” “윤석열 규탄. 배격” “한미 군사훈련 중단” “미 첨단 무기 도입 반대” “반(反)보수 투쟁” "진보정당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지지운동" 등의 구체적 지령을 받았습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항의 집회, 항의 방문, 서명 운동 등 대중투쟁을 계속해 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간첩들이 민노총 4.3통일위원회, 학교 비정규직노조, 건설노조, 전농, 민주일반노조연맹 등의 노조들과 진보당, 반전평화옹호단체 등을 동원하여 북한의 지령을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촛불단체와 지역 중도층도 망라하여 투쟁하라는 지령을 내렸습니다.

이들의 수법은 간첩행위를 노조운동으로 둔갑시켜서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북한 대남 공작기구의 지령문을 5년 이상 수령하고 내통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시다시피 2021년에는 ‘충북간첩단 사건’이 당시 국정원 수사로 발표된 일이 있었습니다.

수사 결과, 북한이 간첩에게 지령을 내려, 지난 총선에서 (당시)자유한국당을 참패시키고 그 책임을 저 황교안에게 들씌워 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시켜버리라고 지시한 것이 밝혀졌지요.

그때 제가 국민여러분께 드렸던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역대 간첩단 사건으로 볼 때 충북 뿐만이 아니라 전국 전역에 간첩단 조직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경기동부연합(통진당 세력), 충북 간첩단에 이어 이번 제주 간첩단까지...

보십시오.

이제 다 드러났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간첩 수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도 없앴습니다.

북한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문정부가 굴종했던 것 뿐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결정을 했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간첩, 대공 수사 역량을 확실히 키워야만 합니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 기능을 되살려야 합니다.

이들의 사기도 끌어올려야 합니다.

멸공! 멸공! 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