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19) 이재명이 겁나긴 겁나나봅니다

2022-12-29     편집국

검찰이 ‘성남FC 불법 후원금’ 수사와 관련해 출석하라고 한 날에 이재명이 도망갔습니다.

“검찰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은 합니다.

그러면 검찰에 나가면 됩니다.

일정과 방식을 조율하겠다는데 안 나가겠다는 말 아닙니까?

검찰이 어디 소풍가는 곳입니까?

이재명은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검찰에 출석하라고 한 날이 28일입니다.

직접 출석하는 대신에 서면으로 조사하는 방식을 조율하자는 것입니까?

선거법위반 때 봤듯이 지금 서면조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계속 핑계를 대며 출두를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 됩니다.

다른 국민과 똑같이 다뤄야 합니다.

수사 검사들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좌표를 찍는 것에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거짓과 불법이 날뛸수록 법치로 정의를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