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17) 암덩어리는 깨끗이 도려내야합니다

2022-12-26     편집국

 

저는 3년 전, 많은 리스크를 안고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추진했습니다.

당시엔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천추의 한이 되었습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그들로 인해 끝까지 자유한국당에 남아 헌신했던 진정한 동지들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국민, 나라, 당, 그리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내부총질만 하면서 분열의 정치로 민주당의 충실한 대변인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가장 어려울 때 당을 배신하고 떠나 다른 당을 창당함으로써 우파를 분열시킨 세력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당으로는 당선될 수 없다는 걸 알자 선거철에 통합을 핑계로 슬그머니 다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거창한 명분이나 가치가 있겠습니까?

더 큰 문제는 지금입니다.

그들이 지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했던 옛 짓거리를 또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부총질과 대통령 국정운영을 힘들게 하는 온갖 짓거리들을 다 하며, 나라를 또다시 탄핵정국으로 몰고 가려는 민주당의 시도에 편승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종북좌파의 탄핵 시도에 발맞추는 이들의 행동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을 망가뜨리는 암덩어리는 깨끗이 도려내야 합니다.

반드시 쳐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제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 길을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