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치매는 두려움이 아닌 같이 극복할 대상으로

- 치매친화적 사회안전망 조성에 힘쓴다 - 치매안심마을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2022-12-16     박재균 기자

양양군은 지난 11월 말 치매친화적 사회안전망 조성을 위해 수상리, 하광정리 2개리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였으며, ‘치매극복선도단체’에 행복노인복지센터를, ‘치매안심가맹점’에 하조대매표소를 지정하고 13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치매 친화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운영, 마을 안전환경 조성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구성원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 및 개인사업장이다. 특히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자등록번호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79, 90~99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관련 리플릿을 상시 비치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며, 배회 어르신 임시 보호 및 신속한 신고,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양군은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더불어 치매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