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노총 해체하겠다"

민노총의 집단 괴롭힘 피해자들을 위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朴정부 법무부 장관 시기 '통합진보당 해산'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 강조

2022-12-15     인세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민노총의 집단 괴롭힘 피해자들을 위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 해체를 위한 집단 민사소송에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예고했다.

황 전 총리는 "민노총의 불법과 폭력에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폭력집단 민노총 앞에 대한민국은 무법천지"라면서 "전국 곳곳에 있는 사업 현장이 민노총의 횡포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업뿐 아니라 근로자도, 자영업자도, 청년들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또 "민노총은 통제불능의 기형적 존재가 됐다. 공권력도 무서울 것이 없으니 마음 놓고 불법을 저지른다"며 "'노랑봉투법'이 웬 말인가? 민노총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마비시켜도 이들에게 면책과 특권의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노총의 해체를 위한 세부적인 공약과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 해체를 위한) 손끝참여운동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황교안 비전 캠프'에서 진행하고 있는 '악덕 귀족노조 민노총 해체'라는 제목의 관련 웹사이트도 소개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특히 민노총에 대한 집단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의 집단 괴롭힘으로 고통받은 모든 피해자와 함께 국민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2014년 12월 19일 위헌 정당인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는데 주역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다음은 황 전 총리가 민노총 해체를 언급한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민노총의 불법과 폭력에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마디로 폭력집단 민노총 앞에 대한민국은 무법천지입니다.

전국곳곳에 있는 사업 현장이 민노총의 횡포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기업뿐 아니라 근로자도, 자영업자도, 청년들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민노총은 통제불능의 기형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공권력도 무서울 것이 없으니 마음 놓고 불법을 저지릅니다

'노랑봉투법'이 웬 말입니까? 민노총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마비시켜도 이들에게 면책과 특권의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것입니까?

저는 '민노총 해체'를 지속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민노총 해체를 위한 손끝참여운동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이제 더 강하게 행동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집단 민사소송’을 준비하겠습니다. .

소송대상은 민노총입니다. 민노총의 집단 괴롭힘으로 고통받은 모든 피해자와 함께 국민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민노총이 해체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그것이 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자유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이니까요

나라를 위해 앞장서 통진당을 해산시켰던 결기로, 국민과 함께 민노총을 해체시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적극 동참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