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이씨, 메타버스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

2022-12-15     장인수 기자

엠브이씨(대표 강동석)는 디자인 회사를 넘어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선포했다.

엠브이씨는 상상해왔던 모든 것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미디어, 그래픽 분야의 기업이다. 현재는 이를 넘어 스포츠 비즈니스 월드 시티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를 통해 글로벌 접속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 중에 있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스포츠 업계에서는 다소 뒤늦은 출발을 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서 판매와 홍보는 물론 고객과의 미팅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엠브이씨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유로운 공간 형성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아이러니하게도 강동석 대표의 어려움에서 나왔다. 아직 메타버스를 하기 전 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다 보니 공간을 어떻게든 줄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이를 팬데믹과 맞물려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디자인이나 그래픽, 미디어를 다루던 실력이 있는 만큼 여기에 메타버스를 이식한 셈이다. 이를 통해 공간 구축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까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셈이다.

강 대표는 “처음에는 막막한 상황에서 시작한 것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몰랐다”며 “하지만 이제는 메타버스를 비롯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방향을 잘 잡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업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가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은 물론 매년 우수한 창업자 발굴과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