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명물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보행 약자 접근이 쉬워졌다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무장애나눔길 776m 조성

2022-12-06     박재균 기자

양양군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애용하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원에 보행 약자층을 배려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지난 6월 착공한 무장애나눔길은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 데크길 355m, 황토길 421m, 총 776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다.

군은 누구나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에 휠체어교행 시설 및 안전난간도 함께 설치하였다. 

무장애나눔길은 작년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기금 3억 4,200만 원과 군비 2억 2,800만 원을 합쳐 총사업비 5억 7,000만 원으로 조성하였다.

이번 무장애나눔길과 더불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자생식물원 등 산림휴양시설의 인프라가 확충되어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동해안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편히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 지원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