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마스크 갑질, 무너진 학생들의 인권.. "마스크 쓰고 밥먹어라"

2022-12-02     인세영
인권

전 세계가 실내외 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한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는 학생들의 인권과 건강 문제가 3년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천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무리하게 마스크 갑질을 해서 시민단체가 학생인권구제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학부모인원보호연대 (대표 신민향) 측에 따르면 부천의 옥길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음식을 씹을 때에도 마스크를 내리지 말라고 지시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장과 교사의 마스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학생들의 성장과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인연은 해당 학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의광장에 신고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막아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희박할 뿐더러, 장기간 마스크 착용은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장에 심각한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전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있는 대한민국 방역당국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