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13(일+삶)통장 공감 콘서트 성료

- 인생을 살아가며 일과 삶에 의미를 묻고 있는 청년들에게! - 때로는 초라해 보이고 사는게 녹록치 않아도 어쨌든 살아가야 하는 다양한 초록빛 청년들의 ‘일+삶 자립이야기’

2022-11-28     강진교기자
[사진=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지난 26일 광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한 ‘2022 청년13(일+삶)통장 커뮤니티 콘서트’가 청년13(일+삶)통장사업 참여청년 작가진과 광주시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현대사회에서 불안해하며 방향성을 묻고 있는 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 동시대를 살아가며 청년13통장사업을 통해 만난 6인의 청년 작가들이 말해주는 “돈 버는 행위가 삶을 운영하는 능력으로 커지게 하는 법” 「초록하다 ‘일+삶 자립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포플레이’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선배들의 청년금융복지기금 전달식과 더불어 1부 북콘서트에서는 청년13통장 참여 청년이자 [초록하다] 6명의 작가진들이 출연해 MZ청년으로서 ‘공간’, ‘여행’, ‘변화’를 각기 다른 초록빛 이야기들로 표현해 매력을 전하고, 2부 토크콘서트는 청년 멘토인 아르디에 김영환 대표, 광주광역시 이명노 시의원이 공동MC로 청년 작가진들과 함께 “청년13통장의 매력은 무엇인지, 초.록.하.다의 뒷이야기 궁금증 타파의 시간” 으로서 또래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벤트까지 진행해 총 6명의 방청객에게 친필 사인 책이 증정 되었다.

[사진=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이 외에도 당일 전시장에서는 광주 청년들의 일과 삶이 보이는 청년13(일+삶)통장사업 수기전시작품 20여점이 전시되어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청년 작가 중 보담 작가는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보다 더 나은 삶을 꾸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보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됐다”며, 자신의 글에서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광주가 나를 나답게 해주는 공간이자, 그 안에서 청년정책인 청년13(일+삶)통장을 만나게 된 이후에 삶에 대한 생각과 태도의 변화들로 인해 청년 대표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문정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공감 콘서트를 통해 ‘광주청년으로서의 일과 삶’에 대한 고민과 그 노력들을 녹여낸 작은 성공 모델을 확인하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 청년들의 일과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13(일+삶)통장 사업은 광주광역시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하기 위해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복지지원사업으로, 참여청년이 월 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만기시 100만원의 시매칭금과 함께 금융역량강화교육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역청년 2,610여명에게 소액 자산형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금융역량강화, 자기계발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올바른 경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