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99) 민주당이 대선결과에 불복하는 방식

2022-11-28     편집국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문재인 정부 때의 정책 예산들을 많게는 수조원까지 되살리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실패한 에너지 정책과 부동산 정책을 되살리겠다는 것입니다.

문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실패가 ‘탈원전’이었습니다.

공공임대주택도 문 정부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이었습니다.

이런 예산은 수조원을 증액하고 윤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사업 예산은 삭감하겠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덤비는 민주당입니다.

이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새로운 정권을 택한 국민 심판에 대한 불복입니다.

취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 퇴진 요구집회에 일부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노골적인 대선불복 선언 아닙니까!

북한은 핵으로 위협하고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 민주당은 하루 빨리 모리배의 행태를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에 귀 기울이고 월드컵에서처럼 스포츠맨십을 배우기 바랍니다.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것은 비단 축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꼭 필요한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