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어성전리 헬기 추락 사고, 신원 및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

어제인 27일 오전 10시50분경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야산에서 산불 감시용 헬기 1대가 추락,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주민 및 양양소방서가 출동, 진화에 나서고 사상자 구조에 나섰으나 추락 후 폭발에 이은 발화로 인해 생존자 구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기장을 비롯해 정비사, 부정비사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으로 밝혀졌으며 국과수는 DNA 감정을 거쳐 최종 신원을 확인한 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한 예정이다. 국과수는 DNA 감정에 2~3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양군은 현재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숙소를 제공하는 등 사고 수습 및 장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3~5일의 일정을 잡고 오늘 28일 10시부터 사고현장 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