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협 "김의겸의 술자리 의혹제기...역대 최악의 국정감사 질의"

2022-11-26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일동은 어제(26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향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는 경대 최악의 국정감사 질의였다"고 비난했다.

국보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의 ‘청담동 술자리’의혹 제기가 전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는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 질의였다. 같은 시기 국정감사를 준비한 실무자 입장에서 정말 국민께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힐난했다.

이어 "한때 펜으로 이름을 알리던 기자출신 의원이 어쩌다가 거짓말의 대명사라는 말까지 듣게 됐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김의겸이 김의겸했다는 말까지 나온다니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국보협은 "더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은 민주당 자체가 거기에 가세했다는 점이라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재명 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의 의혹제기에 적극 동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박찬대 최고위원은 한동훈 테스크포스를 구성해야한다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검을 하자고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증거가 나오고 있으니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사실이라면 윤석열대통령은 탄핵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보협은 또 "김의겸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국무위원과 대통령을 농락했다면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반성은커녕 다시 그날로 돌아가도 똑같은 질문을 하겠다고 하니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냥 어물쩍 넘어가선 안된다. 김의겸 의원은 국민께 사죄하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민주당이 부끄러움을 알고 상식이 있는 당이라면 국민을 기만한 국정감사 질의에 의원 모두가 반성하고, 당 전체가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