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이용되는 이태원 사망자, 철저히 무시되는 백신 접종 사망자"

이태원은 합동 분향소를 만들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매일 분향을 하는데... 백신 희생자는 합동 분향소도 없이 차디찬 길거리 천막에 모셔야 하나요?

2022-11-25     인세영

김동욱 외과 전문의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 사망자 유족의 기자회견과 백신접종 사망자 유족의 기자회견을 다루는 시민단체와 언론의 이중성에 대해 심경을 밝힌 글이 화제다. 

현직 외과 의사(청주항도외과 원장)이자 선교사 경력을 갖고 있는 김동욱 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얼마 안되는 현직 의사중 한명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자신있게 추천했던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수천명의 유가족의 오열을 못본 척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방역당국, 그리고 현 정부...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수 많은 시민단체와 언론들에 대한 원망이 고스안이 글에 녹아 있다. 또한 백신 접종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 역시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다음은 김 원장이 25일 자신의 SNS올린 글 전문이다. 

얼마전 이태원 사망자 유족( 55명?)이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많은 변호사들 그것도 민변... 수많은 기자들... 그리고 알 수 없는 수십명의 지원자들... 여러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었습니다.

잘 짜여지고, 세련된 기자회견을 들으면서 "참 대단하고, 어렵다. 이게 정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용어들을 어떻게 일반인들이 알고 고작 한달도 되지 않는 이 시점에서 저렇게 잘 훈련된 사람처럼 말할 수 있지? 그리고 왜 정부에 책임을 물을까? 그리고 다 큰 성인들이 공중도덕과 안전 불감증으로 사망한 건데... 진작 치안감이나 용산구 구청장, 용산경찰서장에게 조차 책임을 묻기 전에 그 상황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게 먼저 아닐까? 안전 사고에 대한 1차적 책임은 늘 개인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있었던 코로나 백신 사망자에 대한 기자회견을 다시 보았습니다. 적은 수의 유족과 아주 적은 수의 변호사님들 그리고 적은 수의 언론들 그리고 유튜버... 사무실이 아닌 길바닥에서 적은 수의 지원자들과 함께 엉성하고, 투박한 그리고 거친 언어들... 그런 기자 회견을 다시 보았습니다. 너무나 볼품없고 어설퍼서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것일까요?

정부와 질청은 부작용이 생기면 책임지겠다고, 정부와 질청을 믿어 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것도 수십차례... 그럼에도 당장 죽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기니 무시하고, "백신과는 무관하다 인과성이 없다." 주장으로 피해자의 가족들을 두 번 죽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이런 거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법원도 한통속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시민단체들과 언론은 여전히 백신 피해에 대해서 외면하고 있고, 또 다른 일과 사건 들에는 그렇게 소수의 인권을 주장하고 정부의 책임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입을 닫고 있답니다.

이태원은 합동 분향소를 만들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매일 분향을 하는데... 왜 가짜 코로나 백신 희생자는 합동 분향소도 없이 차디찬 길거리 천막에 모셔야 하나요? 사망자 이름 공개로 난리인데... 왜 가짜 백신 희생자의 이름이 버젓이 있는데도... 야당과 여당은 추모조차 안하고 있는 건가요? 어떤 사건에 더 정부 책임이 있나요? 실험용 약물을 마치 정식 약물인 것처럼 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처럼 전국민을 대상으로 속여서 이런 사태를 만든 책임이 더 큰 거 아닌가요?

안전사고에 촛불을 들고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는 사람들... 대답해 보세요.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의 모습인가요? 도대체 정부가 보중하던 가짜 백신 맞고 죽어갈 때는 왜 촛불을 들지 않았나요? 촛불 들고 난리치는 사람들... 당신이 드는 촛불이 과연 가짜 백신 희생자들보다 더 큰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 하나요? 2,400여명의 가짜 백신에 의한 희생이 과연 150여명의 안전사고 사망보다 더 가치가 없는 걸까요? 왜 정부가 책임을 지겠다고 해놓고 발뺌을 하는 일에는 침묵하고 계시나요?

저는 이태원 같은 안전 사고는 살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가짜 백신에 의한 희생이 정부가 저지른 살인이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정부가 공무원이 의사가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을 자행할 수 있는 건가요? "예상을 하지 못했다? 이거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 국가 위기 상황이었다?" 이런 식으로 어물쩍 넘어 갈 일은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국민을 억압하고 강제로 실험용 약물을 투여할 권리가 정부에 주어진 게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무 반응이 없는 국회, 시민단체, 의사 협회, 변호사 협회는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 그 진상을 조사하고 그 책임자를 엄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법처리를 해야 하는 겁니다.

아래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무너집니다. 저런 일들이 있을까 봐... 2020년 11월부터 백신의 허구성과 사기성을 설명하며... 그렇게 반대를 하고, 인터뷰도 하고, 기사도 쓰고, 페북에도 글 쓰고... 노력을 했었는데.... 참으로 허망 합니다.

-----------------------------------------------------------------------

우리 슬비가 쓰러진 시각은 밤 11시 쯤 이다.

우리 슬비가 쓰러진 곳은 유흥가가 아닌 학교다.

우리 슬비가 쓰러진 이유는 유흥가 골목길에 사람들이 몰려서가 아니라 백신패스 때문에 독서실, 스터디 카페에 가기 위해 백신을 접종해서다.

우리 슬비의 병원비는 우리가 부담했다.

우리 슬비의 분향소에 대통령이나 정부 관료의 조문은 없었다.

우리 슬비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통령이나 정부 관료의 사과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은 없었다.

우리 슬비의 안타까운 소식에 교육부, 교육청의 검은 리본 착용도 없었다.

백신으로 사망한 청소년이 확인된 것만 15명에 위중증 761명이다. 대통령, 정부, 정치인, 교육부, 교육청, 학교 측의 애도는 없었다.

주말 늦은 밤 유흥가에서 할로윈 축제에 놀러갔다가 사망한 아이들과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 정부, 정치인, 교육부, 교육청, 학교 등의 관계자들이 비교를 하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

안타깝다 못해 비교당하는 사실이 비참하다.

외면 받는 현실에 비참하다 못해 자괴감이 든다.

공정과 상식은 우리 백신 피해자들의 세상에는 없나 보다. (이상훈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