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4대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복지사각지대 샅샅이 찾는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16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이하 4대 유관기관)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시 4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위기가구 발굴·제보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업 등이다.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구는 각 기관에서 신고 받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협약기관에 복지정보를 제공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방임, 학대, 장기결석 학생 등 위기 징후를 파악해서 신고하고,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홍보한다.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는 순찰활동, 사건사고 현장 처리 시 발견한 위기가구를 신고하고 고위험가구 방문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지원한다. ▲강남소방서는 구조 활동, 사건사고 현장 처리 시 발견한 위기가구를 알리고, 고독사 위험가구 및 취약계층 응급구조 활동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구는 현장의 최접점에서 주민을 만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경로로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했다”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