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핵심파트너...2,000여 한국기업 진출"

정부 "기업인들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

2022-11-15     정성남 기자
윤석열

[정성남 기자]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4일) "인도네시아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B20 Summit,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함께한 동반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지난 50년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00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 2,00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며 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는데,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가 바로 인도네시아"라고 강조했다. 

[출처=윤석열

윤 대통령은 "오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고도화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6개의 MOU를 체결했고 기업 차원에서 4개의 MOU가 체결되었는데,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윤 대통령은 "특히,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의 출범은 양국의 투자 관련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고 협력사업을 책임 있게 점검해 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대한민국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기업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우리와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앞으로도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양국의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내일(15일/오늘)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식량과 에너지, 그리고 보건 분야 협력에 관한 생각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