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11일 2021 회계연도 지방재정 공시

5년간 군민 1인당 채무액 0원 유지로 주목 받아

2022-11-14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작년인 2021년도의 군정 살림살이 결과를 지난 11일 공시했다.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함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양양군의 살림규모는 총 5,144억원이며, 재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에 지방채를 조기 상환한 이후 5년간 “채무 제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2만 6천원과 비교했을 때, 재정 운영 건전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00억원이며,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3,036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가 1,507억원이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2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유재산은, 지난해 현안사업 추진과 대체재산 조성을 위해 토지 및 건물 등 326건(246억원)을 취득했으며, 180건(128억원)을 매각해 현재 1조 278억원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이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5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억원으로 세입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