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SBS 뉴스 "대통령에 대한 테러 예고?"

2022-11-12     인세영

 

SBS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해외 순방 출국장면에 괴기스러운 음악과 초상집 분위기의 검정색 편집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SBS는 11일 대통령의 출국 관련 뉴스가 포함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영상을 만들면서,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 내외 출국 장면을 가지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음악도 괴기스러울 뿐더러 화면 가장자리를 검정색 톤으로 처리하고, 심지어 흑백 처리를 하는 등 초상집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다는 것. 

한 KBS 인사는 "최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이 불허가 된 MBC도 대통령의 출국 영상에 저질스런 짓은 하지 않는다." 라면서 SBS 영상편집 책임자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이태원사고로 157명이 사망한 가운데 각종 돌발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히 예민해져 있는 국민정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편집으로 보인다. 특히 비행기를 탑승하는 장면과 함께 연출된 괴기스런 영상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SBS 회사차원에서 해당 방송 PD가 무슨 의도로 저런 편집을 했는지 누군가의 압력을 받았는지 등을 밝혀내고 해당 방송팀에게 징계 처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본지의 보도가 나간 후 SBS의 해당 영상 유튜브 댓글에는 SBS의 각성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댓글 중에는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에 대한 저주하는 영상을 편집한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 이라면서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예고하는 것이냐? SBS 회사 차원에서 해명하라" 라는 식의 비판도 나온다. 

특히 구독자 300만명이 넘는 SBS 유튜브가 자극적인 화면으로 수익창출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복수의 유튜버들은 SBS 유튜브 채널을 유튜브 본사에 우선 신고를 하고, 해당 유튜브 계정에 대해 수익 창출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비뚤어진 시각과 왜곡된 영상편집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선동하려 한 점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부처에서 SBS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