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인아라뱃길 '서울항' 조성사업 재추진"

2022-11-11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서울시가 경인아라뱃길을 여의도, 용산까지 연결하는 ‘서울항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서울시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에 서울항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비 6억 원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인 ‘한강르네상스 시즌2, 세계로 향하는 서해주운’ 사업 추진 관련 예산인데 해당 사업은 서해 뱃길 주운수로 구상, 한강 맞춤형 선박 도입, 한강 수상교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서 오 시장은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서울항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대규모 토건 사업에 부정적이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2년 취임하면서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해당 사업은 백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