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9일 삼성 사옥서 “MBC 광고 중단” 촉구 집회

2022-11-09     인세영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인근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삼성, MBC 광고 집행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는 조작 방송으로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MBC에 대한 광고 집행을 반대하는 취지로 열린다. 

공언련은 특히 삼성을 향해 MBC 광고 집행을 중단해 줄 것으로 공개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6월 출범한 공정언론국민연대는 KBS 노동조합과 MBC 노동조합, 우파 성향 시민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이 주축으로, 그동안 MBC의 좌편향적 보도 행태를 비판해 왔다.

이번 집회 역시 MBC의 편파보도를 견제하기 위해 최대 광고주인 삼성의 광고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삼성이 MBC에 광고를 주면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일어납니다”, “거짓말하는 MBC 피노키오의 코가 더 커지기 전에 삼성은 광고 중단!”, “허위‧조작‧편파 언론을 키우는 기업, 강력 규탄한다! 삼성은 MBC 광고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집회의 주최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과 MBC정상화시민행동을 비롯하여 국민노조, 자유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보수 성향 단체가 망라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애국순찰단, 정의로운 사람들이 집회를 주관한다. 

KBS의 한 임원은 "이런 집회가 열리면 열릴 수록 MBC에 대한 신뢰는 계속 추락하고 결국 광고주 역시 등을 돌릴 것이 뻔하다." 라면서 "MBC 뿐만 아니라 KBS도 좌편향 분위기가 심각하다. 속히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