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49) 진정한 정의를 세워야 할 것이다.

2022-10-27     편집국

우리 어업지도원 이대준씨가 서해 NLL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것은 2020. 9. 21 새벽 1시 반경이다. 그로부터 38시간이 경과한 다음날 오후 3시 반경 북한 등산곶 해안에서 그가 발견되었다. 그로부터 6시간이 경과한 밤 9시 40분경 그는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하고 불태워졌다.

그동안 문재인정부가 한 일이라곤 이대준씨의 자진월북 조작이 전부였다. 최근 밝혀진 충격적 사실이 하나 있다. 그가 피격당할 당시 중국 간자체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그가 조난당한 해역에 중국어선이 항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가 어떻게 차가운 가을바다에서 40시간 넘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40km 가까이 맨몸으로 헤엄칠 수 있었을까, 이런 미스테리가 비로소 풀리게 되었다. 그가 어업지도선에서 실족해 조난당한 후 북한해역에서 중국어선이 그를 구조했고, 그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다음 북한경비정에 그를 인도했을 것이다. 그를 인수한 북한경비정이 상부에 보고하자 코로나봉쇄조치를 시행하던 북한이 그의 상륙을 불허하고 사살을 명령했다. 그 명령을 받은 북한군이 그를 해상에 내려놓은 후 총격을 가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소각해버린 것이 분명하다.

이런 정황을 뻔히 알면서도 문재인 안보실은 이대준의 자진월북을 조작한 것이다. 가증스러운 일이다. 현재 당시 국방장관과 해경청장이 구속되었다. 그들은 문재인 안보실의 명령을 실행한 사람들이다. 자진월북설을 기획하고 국민을 속이려한 문재인과 안보실장등에 비하면 하찮은 책임자들일 뿐이다. 검찰은 신속히 수사하여 진정한 정의를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