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7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2022-10-25     편집국

검찰이 이재명의 최측근인 정진상(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미 구속됐습니다.

이재명 스스로 자신의 측근으로 거명했던 두 사람입니다.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던 인물들입니다.

날개 한 쪽이 꺾였고 남은 한 쪽 날개도 깃털이 뽑혔습니다.

날개가 모두 꺾이면 몸통이 추락할 일만 남았습니다.

이재명은 5년 전 자신이 쓴 트윗 글을 기억할까요?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 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 정치보복이라며 죄 짓고도 책임 안지려는 얕은 수법 이젠 안통합니다>

진중권 교수가 “이분도 참 재미있는 분”이라며 공유했습니다.

주인공만 모르는 비극이 참 비극입니다.

유동규가 입을 열었습니다.

김용이 구속됐습니다.

정진상은 출국금지됐습니다.

그 다음 자명한 차례를 이재명은 모르는 걸까요?

언제까지 죄 없다고 주장할는지 지켜볼 일입니다.